'실화탐사대' 여성 속옷 수집하는 황당 유튜버 무당 "남자로서 좋냐고 물어봐"

주소복사|스크랩

여성 속옷을 수집하는 황당한 무당 유튜버의 사연이 소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여성의 빨지 않은 속옷을 모으는 수상한 무속인, 남풍(가명)을 취재했다.


무속인 남풍을 믿었던 한 여성은 "무속 행위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저렴하게 해주겠다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 막연히 좋게 본 거다"고 운을 뗐다.


신내림을 받으면 공황 장애가 낳을 거라며 400만 원을 요구한 남풍 무당. 그런데 여성은 무속인을 따라 기도를 갔다가 향을 찾으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젖어서 썩은 빨래 냄새를 맡고 당황했다. 안에는 색깔이 다른 여자 속옷이 들어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남풍은 해당 여성에게 한밤 중 성희롱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결국 여성은 남풍 무당을 고소했고, 남풍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의 신도가 많아질수록 남풍 무당에 둘러싼 괴이한 소문이 꼬리를 이었다. 남풍에게 속옷을 보낸 피해자는 "의식을 하는데 준비물(속옷)이 필요하다더라. 고민 끝에 속옷을 보냈더니 내 스타일이라더라. 내가 남자로서 좋은지 무당으로서 좋은지 물어보더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신도는 남풍이 귀신 퇴치를 한다며 모텔을 잡고 있다가 침대 위에 올라와서 자자고 유도했다고 제보했다.


남풍이 지내던 숙박업소 방에는 여성 속옷이 즐비했다.


숙박업소 주인은 "남자 혼자 쓰신 방에서 생리혈이 묻어이쓴 생리대를 사용한 거를 가지고 계시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풍 무당은 "속옷을 받으면 다 태워버린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댓글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