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재-천혜린 부부가 유쾌한 농촌생활을 공개했다.

2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128회 ‘수확의 계절’ 편에서는 24살 영농부부 신승재&천혜린, 야학교실 선생님 김기훈, 여성학자 박혜란, 농부뮤지션 루시드폴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첫 번째 ‘자기님’으로 ‘인간극장’ 레전드 편 주인공 동갑내기 영농부부 신승재, 천혜린이 등장했다. 이들은 “농사면 농사~ 축산업이면 축산~ 육아면 육아!”라며 다소 맞지 않는 호흡으로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재는 소는 100마리 키우고 있고, 벼농사 규모는 삼천 평 정도 된다고 밝혔다. 처갓집은 삼만 평이나 된다는 것. 천혜린은 남편과 운명처럼 만났다며 “대학 씨름대회 때 내가 상대 선수를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신승재도 ‘이 여자랑 소 키우고 살면 딱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이후 천혜린이 임신하자, 신승재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축사 서류, 땅 서류, 미래 계획서를 들고 처갓집에 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천혜린은 “젊어서 고생하고, 늙어서 편하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보고 귀농한 사람들은 다 돌아간다.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이 안 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단 농장 아르바이트부터 하라고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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