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3’ 유진X이지아, 김소연 납치→절벽서 밀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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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이지아가 김소연을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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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금) 첫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헤라펠리스 일원들의 구치소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천둥번개가 치며 헤라펠리스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충격으로 헤라상마저 깨졌고, 그 옆에는 주단태(엄기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화면이 전환되며 얼굴 위를 기어 다니는 벌레로 인해 잠에서 깬 주단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주단태는 구치소 내의 펜트하우스라고 불리는 곳으로 방을 옮겼고 그곳에서 하윤철(윤종훈), 이규진(봉태규)와 재회했다.

강마리(신은경)와 고상아(윤주희)가 각자의 방법으로 구치소 내의 생활에 적응해 나가던 그 시각 천서진(김소연)은 청아재단을 되찾기 위해 항소심을 준비했다. 하지만 청아재단 인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천서진은 분노했고 그 배후에 심수련(이지아)이 있지 않을까 의심했다. 천서진의 예상대로 심수련이 청아재단 인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었다.

주석경(한지현)은 심수련에게 “엄마, 굿뉴스 있어. 학교장 추천서만 있으면 서울음대 프리패스 확정이래. 엄마도 좋지? 실기 시험까지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심수련은 “엄마는 꼭 서울음대 고집 안 해. 그리고 성악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지금까지 아빠 때문에 억지로 노래한 거 아니었어?”라고 하며 “엄마는 우리 딸이 유명해지는 것보단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남들 시선 의식하지 말고 네가 행복해지는 일 해”라 하지만 주석경은 “행복한 일만 하면서 성공한 사람이 어딨어? 아빠가 그랬어 돼지처럼 안 살려면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라고 말한다.

이때 주석훈(김영대)과 배로나(김현수)가 들어왔다. 심수련이 배로나도 부른 것에 불쾌감을 느낀 주석경은 “요즘 자주 본다? 오늘 알바 없어? 대학 안 가니까 시간 많아서 좋지?”라고 말하고, 배로나가 대학을 안 간다는 소식을 접한 주석훈은 배로나가 그런 선택을 한 것을 걱정한다.

배로나는 심수련이 준 돈 봉투를 돌려주려 하지만 심수련은 “음악을 포기하기엔 네 재능이 너무 아까워.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자. 아줌만 로나가 좋은 성악가로 성장하는 모습 꼭 보고 싶어”라고 하며 배로나의 목 보호를 위해 자신의 스카프를 둘러준다. 그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화장실 안에서 지켜본 주석경은 분노감에 치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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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로건리(박은석)는 백준기(온주완)를 찾아가 “당신을 찾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당신이 백준기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고, 백준기는 “내가 한 짓이 아니다. 누군가 날 그 더러운 이름으로 가둔 거다”고 항변한다. 로건리는 주단태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 더러운 이름으로 가둔 자가 이 사람이냐”고 하며 주단태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묻고 백준기는 “이 자식은 살인자다.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 전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고 분노를 표한다. 이에 로건리는 “미스터 백 지금 살아있다. 주단태씨 당신 이름으로”라고 알린 뒤 그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구치소의 밤, 하윤철은 주단태를 향한 복수심에 칫솔칼을 준비했다. 하윤철은 모두가 잠든 사이 주단태의 입을 막고 칫솔칼로 그를 찌르려고 했지만 주단태의 반격으로 인해 실패하고, 소란에 방을 찾아온 교도관에게 왕고(박상면)와 수감자들은 주단태가 하윤철을 괴롭힌 것이라고 한다.

날이 밝은 뒤 ‘로건리 아웃 디데이’라고 표시된 신문을 받은 주단태는 “네 딸년 아직도 소년원에 있지? 내가 여기서 나가면 제일 먼저 오윤희랑 그 딸년부터 죽여 버릴 거야. 소중한 모든 것들을 죄다 망가뜨려 주겠어”라고 하며 하윤철에게 시비를 건다. 이에 분노한 하윤철이 주먹을 날리는 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한참을 다투던 두 사람의 싸움은 주단태가 칫솔칼에 복부를 찔리며 중단된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주단태는 교도관이 구치소에 연락하는 사이 미리 매수한 의시와 옷을 바꿔 입고 병원을 탈출한다. 조비서(김동규)의 차를 탄 주단태가 향한 곳은 심수련의 회사였다. 심수련의 눈앞에서 폭발 사고로 로건리를 죽인 주단태. 오열하는 심수련 뒤에서 주단태는 미소를 지었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백준기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잘 가시게 로건”이라고 말한 뒤 사고 현장을 떠나는 주단태를 목격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제니(진지희)의 아빠 유동필(박호산)이었다.

그 시각 하윤철은 주단태를 찌르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지만 지문과 목격자가 있어 2심 공판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고의 목격자는 이규진. 교도소에서 나가는 것을 조건으로 주단태의 편이 된 이규진이 하윤철의 칫솔을 훔쳐 사고 현장 조작을 도운 것.

로건리 살인에 이어 주단태는 대법관을 찾아가 자신이 석방될 수 있도록 힘쓰라고 한다. 심수련은 로건리의 사고가 주단태의 짓이라고 확신하지만 경찰은 심정지가 온 상태였기에 주단태는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하고 결국 주단태는 나애교 살인사건을 로건리에게 뒤집어 씌우며 무죄로 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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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 또한 교도소에서 나가기 위해 미친 척 연기를 하기 시작한다. 늦은 밤에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하은별(최예빈)을 부르다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의사와 상담 중에도 이상 증세는 계속됐다. 앞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임에도 식사 시간이라고 하며 칼을 써는 시늉을 하고, 극심한 감정 기복에 이어 자해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로건리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그와 동석했던 백준기를 찾으려 하는 심수련은 집에 돌아와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한다. 주단태가 있던 것. 주단태는 주석훈과 주석경에게서 떨어진라는 심수련에게 “펜트하우스는 처음부터 내 것. 곧 되찾을 거야. 펜트하우스도 내 아이들도”라고 말하며 떠난다. 주단태의 등장으로 배로나가 불안해하자 주석훈은 그를 위로하려 하고, 주석경은 배로나를 신경 쓰는 주석훈과 그리고 두 사람이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한 달 뒤 주단태에 이어 천서진 또한 나애교 살인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는다. 심수련, 민설아 사건에 대해선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풀려났고 법정을 나서던 천서진은 무표정한 모습에서 점차 미소를 띠며 흥에 겨운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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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취한 것도 잠시 천서진은 오윤희(유진)와 심수련에 의해 납치된다. 심수련은 “로건을 죽이는 데 협조라도 했냐. 로건, 네가 죽인 거지?”라고 추궁하며 절벽 밑으로 천서진을 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주단태 짓인 거 알잖아”, “설마 꿈?”, “석경이 무슨 짓 벌일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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