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백지영, 개그맨 최성민, 강재준이 출연했다.

3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백지영, 개그맨 최성민, 강재준이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코너 시작 전 DJ 김태균이 백지영에게 "본인이 못 이룬 것 중에 로망 같은 거 있냐? 이런 삶을 한 번 살아봤으면 좋겠다 그런 것"이라고 묻자 백지영은 "전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한 속옷 브랜드가 있다. 거기에 그 쇼에 올라오는 모델들은 전세계 톱클래스의 모델들이다. 거기에 그 모델들의 몸매로 올라가서 런웨이를 걷고 있는 그런 상상을 해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다른 속옷 브랜드로 런웨이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진짜 생긴다면 하실 거냐?"고 묻자 백지영은 "아니오"라고 단호히 답하고 "상상하기도 싫다. 이 몸으로 서면 안 된다"고 덧붙여 폭소가 터졌다.
"가수 안 되었으면 뭐 했을 것 같냐?"고 김태균이 묻자 백지영은 "그런 생각 잘 안 해봤다. 장사, 사업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현모양처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지금은 아니냐?"고 되묻자 백지영은 "지금은 거리가 멀다. 못 해본 것 하는 거 아니냐?"고 응수해 다시 폭소가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