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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가로수길에 10년 동안 안 간 이유는..." (컬투쇼)

기사입력2021-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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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손해사정史'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이 손해본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아파트 계약금과 중도금 때문에 눈물 머금고 적금 해약했는데 계약 당일 계약이 깨져 다른 아파트로 이사해야 했던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후, 빽가가 "너무 속상하다"며 27세 때 전재산을 다 털어 신사동 가로수길 어느 건물 지하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가 쫓겨난 일을 털어놨다.


빽가는 "오픈할 때 건물주가 지하에 뭘 이런 걸 만드냐고 했지만, 저는 사진 찍는 사람이고 연예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잘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진짜 잘 만들었다. 인테리어에 신경 쓰고. 그런데 지하 화장실을 공사하려고 하니 건물주가 여긴 창고로 쓸 거라며 사용하지 말라고 하더라. 대신 1층 화장실을 쓰라고 해 한 층 올라가 사용했다. 그런데 얼마 후 1층에 카페가 들어오며 1층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번엔 2층 화장실을 쓰라고 하더라. 다음 해에 2층에 카페가 또 들어오면서 3층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지하에서 3층으로 다녔다. 힘들었다. 결국 나가라고 하더라. 1층 카페와 함께 쫓겨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후에 거기 유명 운동화가게가 들어왔다며 빽가는 "그 때부터 10년 동안 가로수길에 안 갔다. 얼마 전에 일 때문에 한 번 갔다"고 밝혔다.


이어 빽가는 "그 때 스튜디오 옮겨서 지금까지 안 옮기고 10년 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남에게 상처 준 그런 분은 누가 또 응징을 할 것"이라며 위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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