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심사위원인 그룹 코요태 신지(나이 39세)가 참가자 장민호(43)를 반말로 호칭했다는 논란에 발끈했다. 높임말을 썼지만, TV조선 측에서 자막을 변경했다는 것.

6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내내 '미스터트롯' 게시판, 실검(실시간 검색어)까지 난리가 났다고, 우리 팬들이 오해받는 거 속상하고 답답하다고 방송 끝나자마자 찾아서 보내준 영상이에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신지는 전날 방송된 '미스터트롯' 중 자신의 분량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신지는 장민호와 정동원의 듀엣 무대를 본 이후 "민호 오빠가 진짜 많이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자막에는 '장민호가 진짜 많이 양보했다'고 나왔다. 이에 장민호의 팬들이 호칭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올라 신지의 팬들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일부 시청자들도 개의치 말라며 신지를 위로했다. 하지만,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에서 '오빠'라는 호칭도 부적절하다는 의견까지 나온 상황. '~씨'라는 격식 있는 호칭이 더욱 어울린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에서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가 경합을 벌였다. 이 중에서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결승진출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지난 2일 결승전 녹화를 마쳤으며 해당 방송은 12일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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