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는 “오빠!”라며 휘청대는 그를 부축했다. 이어 그녀는 “술 마셨어요? 술 안 좋아하잖아. 무슨 일이야”라며 걱정했다. 또한, 석훈을 방에 눕게 하고는 “어디서 이렇게 술을 마셨어요? 꿀물 좀 타올게요”라고 전했다.
석훈은 나가려는 설화의 손을 잡으며 “가지 마. 나 잠들 때까지 여기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걱정돼?”라고 하자, 설화가 “당연하죠. 오빠니까, 걱정되죠”라고 하며 시선을 피했다.
석훈은 ‘오빠’라고 선을 긋는 설화의 말에 착잡해졌다. 결국, 설화가 방을 나간 후, 석훈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는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담은 유쾌한 가족극이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