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무릎 꿇은 김재원, ‘되살아난 치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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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치욕의 역사!’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인조(김재원)가 산발머리를 한 채 바닥에 이마를 찧는 ‘삼배구고두’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1회에서는 인조는 소현세자(백성현)와 정명공주(이연희)의 연대에 배신감을 느껴 청과의 맹약을 거부, 스스로 병자호란을 자처해 조선을 위기에 빠트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조가 청국의 황제 앞에 무릎 꿇고 ‘삼배구고두(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조아린다)’를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인조는 치욕스러움에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으며 청국의 황제에게 절을 하고 이마를 바닥에 찧고 있다. 이어 그는 이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순간을 잊지 않겠다는 듯 이마에 피가 흐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노가 서린 눈빛으로 정면을 강렬하게 노려보고 있다.

제작사는 “인조 정권의 가장 핵심적인 장면인 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김재원은 청국의 황제 앞에서 삼배구고두를 해야 하는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상황을 때로는 고통스럽고 참담하게, 때로는 비감한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명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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