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오늘과 같은 참화는 공주가 원인입니다.”
조민기가 김재원에게 반란의 원인이 이연희에게 있다는 이간질을 했다.
17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김자점(조민기)이 불안해하는 인조(김재원)에게 모든 원인이 정명(이연희)에게 있다는 말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했다.

자점은 인조에게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면서 외부에 이미 조력을 요청했으니 곧 사태가 무마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인조는 “그간 별조청을 너무 소홀히 한 것 같다. 이럴 때 화약이라도 준비되어 있었다면 맞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자점은 “그것은 광해(차승원)의 잔재이고 현재 공주의 뒷배가 되어주는 조직이다”라며 이를 반박했다.
그리고는 “결국 오늘과 같은 참화가 벌어진 것도 누구의 탓이겠냐. 공주가 애초에 분란만 만들지 않았더라면 이괄(유하복)이 내쳐질 일도, 이런 정변이 생길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인조에게 외면당한 이괄의 반란이 모두 정명의 탓이라고 한다.

그러자 인조는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자점은 이를 놓칠세라 “이미 벌이진 일이고 일단 사태를 수습하는 일이 먼저다. 그리고 그것은 전하를 위해 소신이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자 인조는 자점의 말을 수긍한 듯 입을 닫는다.
정명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는 자점! 과연 정명을 인조의 적으로 갈라놓으려는 자점의 계략이 이대로 이루어지는 걸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