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못 배운거 맞잖아!"
14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는 임신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백야(박하나)에게 계속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지는 "좀 내려와서 거들어. 나 혼자 힘들어"라며, "애 가졌다고 너무 몸 사리네. 고깟 애 하나 가졌다고"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선지는 백야에게 "너 공주야 완전. 옛날 백야는 온데 간 데 없어" "식구들이 다 떠받드니깐 황후마마 같아? 애한테도 누워만 있는 거 안 좋아"라며 잔소리를 했다.

결국 화가 난 백야는 저번에 부엌에서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망신 줬던 일과 그동안 계속 자신을 괴롭혔던 일들을 낱낱이 읊으며 그간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백야는 "그러니깐 나 못 배웠다는 거네? 부모 없이 커서"라며 언성을 높였다. 육선지는 "맞지 않아? 살림 만만한 거 아니다. 나는 엄마 옆에서 본 게 있다"고 말했다.
둘의 싸움을 문 밖에서 엿듣고 있던 옥단실(정혜선)은 "이게 무슨 되먹지 못한 짓이냐"고 호통을 치며 들어왔다.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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