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이미숙이 친구 임예진 앞에서 서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연화(장미희)의 모함으로 직장에서도 쫓겨난 시내(이미숙)가 친구 금자(임예진) 앞에서 영국(박상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시내는 소주 한 병을 앞에 둔 채 우울한 얼굴을 하고, 금자는 "너는 왜 많은 남자들 중에 하필 유부남을 만났냐"라며 안타까워한다. 이에 시내는 "어릴 적 친구니까 만나면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자꾸 만나고, 만나다보니 좋아졌다. 그런데 유부남이더라"라며 한숨을 쉰다.
이어 시내는 "직장에서도 파렴치한 사람으로 쫓겨나서 걔가 참 미웠는데, 막상 그 순간에도 영국(박상원)이가 생각나고 걱정이 됐다"라며 결국 자신의 깊어진 마음을 실감하면서 진심을 드러냈고, 이에 금자는 술을 부어주면서 "이거 마시고 얼른 다 잊어라"라고 위로한다.
영국과 불륜 사이로 몰려나는 시내!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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