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박진영, 김동휘, 허동원이 출연했다.
5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진영, 김동휘, 허동원이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 12월 7일에 개봉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크리스마스 캐럴'은 되게 따뜻한 가족영화일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 어떤 영화냐?"라고 묻자 박진영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쌍둥이 동생 월우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래서 쌍둥이 형 일우가 소년원에 들어가 그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저는 쌍둥이 1인 2역을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이 "'청불'인 걸 보니 수위가 좀 높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진영이 "폭력적인 부분도 많고 피가 조금 난무하는 영화다. 보시면 메시지도 있고 재밌게 즐기실 수 있다"라고 전했고 스페셜 DJ 문세윤이 "대박이다. 벌써 동남아시아 전역에 선판매가 완료되었다고 한다"라며 놀라워했다.
김동휘가 맡은 역할에 대해 "저는 일우와 월우 둘 다 알고 있는 소년원생이다. 월우의 친구다"라고 소개하자 김태균이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셨다. 영화로 데뷔하신 지 얼마나 되셨냐?"라고 물었고 김동휘는 "8년 정도 되었다"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이 친구들이 저의 먹잇감이다. 저는 교정교사 한희상 역할을 맡았다"라며 허동원이 "딱 봐도 못되게 생기지 않았냐?"라고 물어 웃음이 터졌고, 문세윤이 "이번에도 액션연기도 볼 수 있는 거냐?"라고 묻자 허동원은 "액션연기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무자비하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태균이 "허동원 씨가 악의 무리의 중심이시냐?"라고 묻자 허동원은 "중심은 아니고 사이드다. 사이드인데 존재감 있는 사이드다"라고 답했다.
이후 "'범죄도시2' 두번째 관람 인증샷을 SNS에 남겼더니 허동원 배우님이 좋아요를 눌러주셨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문세윤이 "댓글요정으로 유명하시더라"라고 말하자 허동원은 "그렇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다. '범죄도시' 때는 마동석 선배님과 윤계상 선배님 말고는 다 무명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댓글로 감사하다, 고맙다 라고 남기는 것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이 "'범죄도시' 때는 댓글을 1만건 정도, '악인전' 때는 1만5000건을 달아주셨다고 하더라. 맞냐?"라고 묻자 허동원이 "그 기사 처음 인터뷰할 때 1만건이었고 영화 끝날 때쯤에는 5만건 정도 되었다. 댓글, 좋아요 합쳐서"라고 답해 모두 감탄했다.
김동휘가 "오늘 아침에도 저희 영화 시사회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시더라"라고 밝히자 허동원은 "'범죄도시2'가 관객 천만이 넘었는데 게시물이 7만 몇 건이더라. '크리스마스 캐럴'에 게시물 10만건이 올라간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그러면 관객 천만이 넘는다는 얘기니까"라고 말하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