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과 모델 전선혜가 10년의 열애 끝 결별했다.


이들의 결별이 알려진 건 전선혜를 통해서였다. 전선혜는 1일 자신의 SNS에 사진 없이 글만 올림으로서 유권과의 결별을 알렸다. 그는 "요즘 제 스토리 보고 많은 분들께서 디엠보내주셨는데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아요.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동안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10년 열애의 끝을 알렸다.

유권과 전선혜는 2012년 부터 공개 열애를 했으며 4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이들의 공개연애가 유별났던 건 당시 이제 막 데뷔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공개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 유권은 블락비 팬카페에 "저는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제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해준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들의 결별에 대해 팬들은 "여친 있다고 욕 먹고 난 뒤 다 놓은 사람처럼 팬들 대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 헤어지다니" "하도 오래되서 결혼한줄 알았네" "그 유난을 떨고 결국 헤어지다니" "비디오스타 나와서 전화 연결하며 울더니" "그래도 이정도 사귄거면 인정해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92년생 유권은 지난 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1988년생 전선혜는 현재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iMBC연예,전선혜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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