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를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계곡 살인 사건'을 다뤘다.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지난 4월16일 124일 만에 검거됐다.
현재 이은해는 경찰 조사에서 조사를 거부하며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아내 이 씨가 검거되기 3일 전. '실화탐사대' 측은 이은해의 친정집을 찾았다. 주민들은 이 씨가 10대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다며 어린시절 그녀의 모습을 기억했다.
동네 주민은 "인사는 잘했다. 같이 다니는 남자가 매일 같이 다녀도 인사는 잘했다. 우리 같으면 부끄러워서 못 한다"고 인터뷰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중학교 때부터 가출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도 안 갔다"고 말했다.
13살 때 한 MBC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도 출연했던 이은해. 신동엽은 "제가 했던 프로그램이라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영상을 보면 같은 사람이라고는 상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당시에 '러브하우스'가 많은 가정과 함께 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3번째 정도였다. 부모님이 장애가 있는데 어린 딸이 너무 대견하게 부모님을 살뜰하게 잘 챙겨서 어떻게 애가 벌써 철이 들고 속이 깊을까 싶어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효녀였던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속으로 의아했다. 진짜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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