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과 현아 커플이 속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 달린 입'은 토론 한번 해보려다 개판 났습니다…'TV 동물농장' 아니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던과 현아 커플이 출연해 이용진, 가비, 뱃사공, 곽튜브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현아와 던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대해 토론했다. 이용진은 현아에게 "던이 '재산의 80%를 빌려달라'고 한다면 빌려주겠냐"고 묻자 현아는 "이유는 안 묻지만 계약서를 받겠다. 무조건 갚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갚을 능력이 되면 빌려 가도 된댜. 하지만 안 될 거라면 '빌려 가지 마'라고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면 던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죽어줄 수는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던은 "죽으면 후회할 수가 없다. 다른 거 해줬을 때 후회하면 그게 더 슬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뱃사공이 던에게 "보니까 삶의 의욕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현아는 "맞다. 정확하다"고 웃으며 거들었다.
이후 이용진은 던에게 "100억 있으면 몇 퍼센트까지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던은 "10억은 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아는 "나 반지 뺄 뻔 했다"며 던에게 받은 약혼 반지를 이야기했다.
던은 "이거(반지)는 내가 만들었다. 내 재산의 50% 정도를 들여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뱃사공이 "돈이 별로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이용진은 "그럼 52만원에 맞춘 거냐. 엄청 싸게 맞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던과 현아는 지난 2016년 5월 교제를 시작,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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