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재무관리전문가 임선규가 출연했다.

3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재무관리전문가 임선규가 '도와줘요, 재무요정 꾸요꾸요~!' 코너에서 청취자의 경제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직장 동료들과 점심 먹을 때 자주 나오는 토픽이 주식과 펀드 얘기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동료가 "난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데 1년 수익률 평균 8% 정도 본다"고 하더라. 은행 이자가 3%도 안 되는데 8%를 기대한다는 말에 다들 놀라서 그게 대체 뭐냐고 물어봤다.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더라.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려달라"는 한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며 "저도 오늘 처음 들었다. 이게 뭐냐?"고 묻자 임선규는 "올웨더는 전천후라는 뜻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기법은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천후 투자기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방법에 대해 임선규는 "투자를 할 때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유명한 투자 격언이 있다. 이것처럼 자산을 여러 군데로 나누는 분산투자 전략이라고 보시면 된다.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금 등에 나누어 투자하는 이 포트폴리오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트의 레이 달리오가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선규는 "각각의 투자를 할 때는 유리한 상황을 알아두는 게 유리하다. 주식 투자는 경기가 호황일 때 유리하다. 채권 투자는 경기가 불황일 때 유리하다. 원자재 투자는 물가는 오르지만 경기는 호황일 때 유리하고, 금 투자는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불황일 때 유리하다"고 말하고 "이처럼 각각의 투자 대상의 경기 상황과 물가 상승률에 따라 서로가 상호보완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기법이고 고수들이 하고 있는 투자기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임선규는 "장점은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 3~8%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점은 주식이면 주식, 채권이면 채권 이렇게 올인하는 게 아닌 분산투자라 변동성이 낮아 투자 성향이 공격적이신 분들은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혼자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할 것을 권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