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찬찬 "미얀마 쿠데타 상황 중계하니 블랙리스트 올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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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출신 작가이자 소셜 인플루언서 찬찬이 고향의 쿠데타 상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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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미국,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6개국 대표 청년들이 모여 지구촌 핫이슈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마지막 키워드는 '미얀마 사태'였다. 미얀마 출신 찬찬이 상황을 전하기 위해 게스트로 등장했다. 찬찬은 "2월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800명 이상 사망했고 5천명 가까이 체포됐다. 7살 아이에게 총격을 겨누기도 했다"며 끔찍한 폭력사태를 설명했다.

2015년 자유선서가 실시되며 반세기만에 군부 독재가 막을 내렸지만, 올해 군부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찬찬은 "코로나는 신경 쓸 겨를도 없다.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한국에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함께 미얀마에 가볼까 했는데 쿠데타가 터졌다. 21세기에 이게 말이 되냐. 정말 화가 났다"며 "부모님과 마지막 통화는 4일 전이다. 매일 연락은 안 된다. 집에도 못 계시고 두 달째 피신해 계신다"고 전했다.

찬찬은 유튜버로 활동하며 미얀마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해외 방송사에서 군대 명예웨손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저처럼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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