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지망생 조하나 씨가 사망한 가운데, 고인이 출연했던 온라인 영상 클립이 비공개 전환됐다.

KBS N 측은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씨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조하나 씨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출연했던 온라인 영상 클립을 비공개 전환한다"고 했다.
조하나 씨는 지난해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19년 동안 이름 없이 살았던 사연을 털어놨었다.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 과정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검정고시를 봐야 했다고 고백했다.
19살에 변호사를 찾아가 조하나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밝힌 그는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밝혀 서장훈, 이수근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조하나 씨의 지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하나 씨가 23세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하 KBS N 측의 입장문 전문 KBS Joy
안녕하세요. KBS N입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故 조하나 님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출연했던 온라인 영상 클립을 비공개 전환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MBC연예 장수정 | KBS Jo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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