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과 ‘자연인’팀이 확실한 내공을 보였다.
이승윤은 자연인의 요청으로 계곡 얼음물에 입수했다. 10년차의 위엄을 선보이자 독사PD는 ‘전참시’팀에 입수를 제안했다.
“우리 팀 들어갔으니까 들어가봐라”라며 도발한 독사PD는 수영복까지 챙겨온 열정PD의 열정에 졌다. 독사PD도 얼음물에 들어가자 스태프들은 신나서 바가지로 얼음물을 끼얹고 사진까지 찍어댔다.
독사PD는 열정PD와 함께 동반입수했다. 열정PD는 “죄송해요!”라면서 벌벌 떨며 간신히 동반입수와 촬영을 마쳤다.
촬영이 끝났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전참시’팀도 야외취침을 해야 했다. 독사피드는 “텐트 좋은 거 쓴다”라며 부러워하는 듯 했지만 비닐과 줄만으로 뚝뚝 텐트를 만들어내며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독사PD는 장작불에 돌을 구워내 난방도구로 삼는 지혜도 보였다. 그는 열정PD 몫의 돌까지 구워와서 안기며 유난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윤과 독사PD는 “‘전참시’팀 간다니까 서운하다. 없으니까 허전하다”라면서 계속 콜라보(!)를 요청했다. 독사PD 역시 “이제 호흡 맞을 만하니까 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급기야 이승윤은 “우리 다음 무인도로 간다. 같이 가자!”라며 ‘전참시’팀을 유혹했다. 그러나 ‘전참시’팀은 제안을 외면하는 모습으로 이승윤을 서운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윤&김훈규 매니저, 스테파니 리&이수아 매니저의 평소 모습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