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으로 수능에 불참한 래퍼 이영지가 수험생 기만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 설명에 나섰다.



이영지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영지는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라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저도 어찌 저찌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거라는 의미였다"고 했다.

더불어 이영지는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혹여나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멋진 여러분들의 멋진 피와 땀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빛나고 있고 앞으로 더 빛을 볼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했다.

또한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숙면을 취해주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날 오전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났다.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산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진짜 최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늦잠으로 수능을 치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이영지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영지의 장난스러운 태도와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산다'는 발언을 두고 수험생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에 이영지가 추가 설명에 나섰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이영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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