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미주가 도를 넘은 발언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8일 미주는 러블리즈 공식 SNS를 통해 웹 예능프로그램 '미주픽츄'에서 뱉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6월 미주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남자 대학생 A씨에게 여자친구의 유무를 묻더니 "어디까지 갔어", "끝까지 갔겠네", "너 남자 맞아?"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남학생의 중요 부위를 바라보며 노골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한 매체가 이를 꼬집으며 단독 기사화하자, 논란이 일었고 미주가 사과한 것. 미주는 "당시 출연자 동의를 얻었으나,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정서적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언행에 있어 더욱 주의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제작진 역시 사과했다. 이들은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받았을 시민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주신 분들께 심려끼치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시민분께는 별도의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써서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주는 지난 2014년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로 데뷔했다. 이후 멤버 중 뛰어난 예능감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미니 앨범 7집 'UNFORGETTABLE(언포가터블)'로 컴백했다. 인피니트,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차준호 등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유튜브 캡처 및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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