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재 경호원 '시선강탈 VIP 근접 경호' → '미용실, 키즈카페 운영' 드라마틱한 인생사 공개

주소복사|스크랩
최영재 경호원의 드라마보다 영화 같은 인생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슈퍼 히어로 특집! 나는 경호원이다’로 꾸며져 레전드 경호원 4인방인 구본근, 최영재, 변정길, 고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VIP 근접 경호 전문가 최영재는 '태양의 후예'가 나왔을 때 굉장히 놀랬다고 하며 "내 이야기 같았다. 액션은 제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아랍 왕족 등의 경호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다들 기사 통해서 한 번씩 봤을 거 아니냐. 워낙 유명한 짤이 있으니까”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호를 맡았던 최영재의 사진을 언급했다. 최영재는 '얼굴'때문에 VIP 근접 경호도 가능했다며 “바로 옆에 그림자처럼 있어야 된다. 근접 경호는 그 대상자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표현할 수 있는 위치다. 너무 우락부락하고 험악해 보이면 안 된다”라며 이야기 했다.

당시 최영재를 뽑은 경호팀장인 구본근은 “(최영재가) 어느 순간 연예인이 됐더라. 그때는 잠깐 곤란했다. 스포트라이트를 이쪽에서 받으니까”라며 회상했고 최영재는 “저는 그때 모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난리 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관심을 받는 게 불편했다. 그 이후 매스컴에 너무 보도가 되고 많이 연락이 오니까 경호를 할 수가 없었다."라고 하며 "그때 잠시 빠진 것도 있고 이후로는 경호를 잠시 그만뒀다 얼굴이 잊혀지길 바랬다"라며 남모를 사연을 이야기 했다.

최영재는 아내 역시 경호원 출신이라 밝히며 “그 친구도 킥복싱하고 육상선수도 했다. 와이프도 10단 정도 된다. 그래서 대학교 때 (연애 당시) 싸우면 와이프가 ‘도복 가지고 올라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사랑인 아내와 만난 지 19년째로, 결혼식 다음 날 파병을 나가 6개월 만에 복귀했다는 최영재는 “저는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극한 직업을 한 10년 동안 해봤다."라고 말하며 "딸이 태어나니까 딸에게 아빠의 사랑을 어릴 때 많이 주고 싶더라. 딸들 머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미용실을 오픈했다. 미용 자격증을 땄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7세, 5세 두 딸의 아버지인 최영재는 "죽다 살아나 봤지만 육아 3시간 하는 게 더 힘들더라. 그래서 엄마들이 쉴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키즈카펟 같이 운영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iMBC연예 김재연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댓글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