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로운과 키스하는 상상을 했다.


기억을 되찾은 하루가 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자 단오는 기뻐 어쩔줄 몰라서 마냥 바라봤다. ‘네 무의식 중에 은단오를 기억하는 강력한 욕망 같은 게 있던 거야!’라는 도화의 말을 떠올린 단오는 하루를 바라보며 마냥 행복해했다.
“정신 차리자, 정신!”이라고 말하면서도 단오는 하루 모습만 보면 얼굴이 풀어졌다. 헤벌쭉 하는 단오 모습에 새미(김지인)은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러고 있을까~”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단오는 “새미야. 무의식 중에 누가 계속 생각나면 그건 뭘까?”라고 물어봤다. 새미는 자신있게 “좋아하는 거지.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 알려줘?”라고 말했다.
“뽀뽀! 하는 상상을 해봐~”라는 새미 말에 단오는 하루 얼굴을 떠올리며 키스하는 상상을 했다. 하루와 키스하는 상상에 흐뭇한 미소를 짓던 단오는 눈을 뜨자 바로 앞에 수철(김현목)이 있자 화를 버럭 냈다. “상상도 하기 싫으면 그냥 친구.”라는 새미 말에 단오는 “응응,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키스 상상 장면에 “왜 상상만 하니”, “상상에서라도 뽀뽀 좀” 등 하루와 단오를 응원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