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백성들을 위해 나섰다.


29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 27~28회에서 이림(차은우)이 천주교 신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이태(김민상)를 찾아가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이태가 천주교 신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쟝(파비앙)의 탈출을 도운 자를 찾는 것을 알고, 왕을 만나러 가기 위해 채비를 서둘렀다. 어명을 거역하고 쟝을 숨겨준 당사자였던 것.

허삼보(성지루)는 그런 이림을 말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림은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일흔세 명이 죽는다. 그런데도 내 선택이 틀렸다는 것이냐. 그 많은 사람의 목숨보다 나 한 명의 안위가 더 중하다 말하는 것이냐. 평생을 이곳 녹서당에서 숨죽이며 지냈다. 이젠 그리 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구해령(신세경)은 “같이 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입시하겠습니다”라며 이림의 선택을 존중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도원대군ㅠㅠ 백성 살리겠다고 자기가 다 책임질 각오까지 하다니 너무 멋있다”, “이 장면 차은우 연기도 좋다”, “이림왕자 잘 성장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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