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뒤에테리우스’로 강기영이 호명되자 함께 출연한 동료들은 자기 일처럼 반겼다. 김용만은 “아역들이 너무 좋아한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강기영은 “쟁쟁한 선배님들과 후보로 올라서 기대 안 했는데 영광 주셔서 감사한다. 지섭이 형과 코키스로 올해 보상 다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한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강기영은 “많은 연기자들이 부모님 반대에 부딪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다. 그래서 조바심도 들었다.”라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언젠가 수상자가 될 수 있길 바랐는데 이렇게 왔다. 부모님 좋은 모습 닮아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던 것 같다”라며 강기영은 가족에게 기쁨을 전했다. 강기영은 “마지막으로 저의 뮤즈, 여자친구와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는 소감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2018 MBC 연기대상’에서는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나쁜형사’ 신하균, ‘숨바꼭질’ 이유리, ‘검법남녀’ 정재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대상 후보로 올랐다. ‘2018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 오후 8시 45분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