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부산역 SRT 고속철도 시승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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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수서발 고속철도 SRT(Super Rapid Train)가 첫 개통됐다.

부산행 고속철도를 타기 위해 항상 서울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던 강남권 거주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SRT는 서울의 강남구 수서역에서 출발해 목포까지 가는 '호남선'과 부산까지 가는 '경부선'의 2개의 노선으로 운행된다. 우리가 오늘 승차할 노선은 수서에서 부산까지 운행하는 '경부선'이다. 경부선의 1인당 운임요금은 가격은 5만 2,600원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하는 KTX 운임료 5만 9,800원보다 12%가 저렴하다.


지하철 분당선, 3호선과 연결되어 있는 수서역 플랫폼 내부는 신축 건물의 산뜻한 외형을 자랑한다. 개통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오전시간대였음에도 이용객들이 적지 않은 편이었다.


객실 내부는 KTX 내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일단 좌석에 앉으면 KTX보다 좌석간 간격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객실 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조명등이나, 옷걸이, 접이식 테이블 등이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어 승객이 열차 안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최소화 하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외국인 이용자들을 배려해 이미지와 기호로 객실 안내서를 도식화 해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KTX와 차별화된 편의시설로는 좌석 뒤쪽 하단에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도록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과 차량간 통로에 냉온장고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와 동반 승차하는 승객들을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9시 30분 수서역을 출발한 SRT는 2시간 10분이 지난 11시 40분경 부산역에 도착했다. 강남권에서 출발하는만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보다 10분 가량 시간이 단축된 셈이다.

KTX보다 저렴한 운임과 짧은 운행시간, 강남권 요지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편의성 등이 결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SRT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남부지역으로의 실속 여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취재팀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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