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화>에서 진세연의 사랑을 얻게 되는 남자는 누구일까.
21일(목) 방송 중반에 다가서는 MBC 창사55주년특별기획 <옥중화>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병훈PD를 비롯해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정준호, 박주미, 최태준, 서하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후반부로 갈수록 옥녀(진세연)를 둘러싼 태원(고수), 명종(서하준), 지헌(최태준) 세 남자의 매력 대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병훈PD와 배우들 역시 최종적으로 옥녀가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내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병훈PD는 “이제 러브라인을 위한 인적 구성은 완료되었다. 감동적이고 애절한 이야기들이 앞으로 펼쳐질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당연히 결론은 윤태원하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고수는 “저는 정해지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 명종에게 뺏기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화답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자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를 연기하는 김미숙은 “명종은 내가 안 된다!”고 장난스럽게 말리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 명의 미남과 함께 연기하는 주인공 진세연은 “태원이는 의지하고 싶은 매력이 있고, 명종은 지켜주고 싶고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헌 캐릭터는 처음에 안 좋게 만났지만 저를 구해주고 하는 모습에서 다정함을 느꼈다.”고 언급하며 세 캐릭터 모두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고 공평한 답변을 내어놓았다.
과연 옥녀의 선택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MBC <옥중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토, 일 밤 10시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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