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위장인데 이 색다른 느낌은 뭐지?
지난주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교관마저 웃게 만든 김영희의 위장이 큰 화제를 모았다.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압도적 비주얼에 엄격한 '복식마왕' 교관은 물론 함께 있던 교육생들마저도 웃음을 참지 못했던 것. 이제까지의 위장과는 다르게 '설산 위장'을 시도한 여군들 사이에서 김영희의 모습은 단연 돋보였다.



이처럼 아무 이유없이 위장칠만으로 웃음을 준 것은 김영희가 처음. 앞선 <진짜 사나이>에서 샘 해밍턴이 슈렉과 쿵푸팬더 닮은꼴로 눈길을 사로잡거나, 샘 오취리가 마치 자연인이 된 듯 초연한 모습으로 감정까지 위장했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여군특집에서 단연 위장계의 원톱으로 꼽히는 한그루의 완벽 위장과도 사뭇 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위장왕'이 탄생한 가운데 진지하게 훈련에 돌입한 여군들의 다음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주목해보자. 일요일 오후 6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