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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볼트에서 살아난 男, '불운의 사나이' 된 사연 (실탐)

기사입력2025-1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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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지만 ‘불운의 사나이’가 되어버린 상봉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첫 번째 실화 : 2만 볼트에서 살아남은 사나이


지난 2024년 5월 전북 한 공장에서 2만 2,900볼트 고압 전류가 한 남자의 머리에 내리꽂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존율이 희박한 초고압 감전 사고였지만 다행히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기적이 끝난 자리에는 믿기 힘든 악재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적의 생존자’에서 ‘불운의 사나이’가 되어 버린 남자, 박상봉 씨의 기막힌 이야기를 오늘(18일) '실화탐사대'가 소개한다.

- 믿었던 가족의 배신

초고압 감전 사고 후 극심한 통증 속에서 치료를 이어가던 중 박상봉 씨는 어느날 자신의 통장이 텅 비어 있고 자신도 모르는 대출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피해 금액은 1억 5천만 원 이상.범인은 상봉 씨를 그동안 극진하게 돌봐온 작은매형, ‘조 씨(가명)’였다.

작은누나는 처음엔 책임지고 갚아주겠다고 말했지만 어느 순간 태도가 180도 변했다고 한다. 믿었던 매형의 배신도 힘들었지만, 작은누나마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상봉 씨는 깊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죽길 바라고 다가왔는지?” 묻고 싶다는 상봉 씨의 절규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작은누나 부부를 찾아 나섰다. 과연 매형은 어떻게 상봉 씨의 돈을 가로챌 수 있었던 걸까? 그리고 작은누나는 이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 물거품이 돼 버린 회사 보험금

매형이 떠넘긴 빚으로 힘든 상봉 씨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 회사가 가입했다는 ‘보험’이었다. ‘보험금으로 빚을 정리하고, 재활에만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연락을 취한 상봉 씨. 하지만 돌아온 건 ‘보험금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이었다. 가입한 보험에서 보험금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지만 ‘불운의 사나이’가 되어버린 상봉 씨의 사연은 오늘(18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두 번째 실화 : 사라진 내 남자를 찾습니다


'실화탐사대'는 지난 2019년 여름, 헤어디자이너였던 도희(가명) 씨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던 한 남자의 충격적인 비밀에 대해 취재했다.
어느 날 미용실 손님으로 찾아온 그는 대출 관련 금융업 종사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도희(가명) 씨와 같은 골프장에 다니며 그녀를 오래전부터 지켜보다 접근한 것이었는데. 골프라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금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런데 의심스런 정황은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첫날 일어났다. 남자가 도희(가명) 씨에게 갑자기 35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 도희(가명) 씨는 갑작스러운 돈 요구에 당황했지만 금방 준다는 말에 송금해 주었다.

- 충격적인 전 남자친구의 정체

이후에도 4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기태(가명) 씨는 반복해서 돈을 빌려 갔고, 도희(가명) 씨는 결국 기태(가명) 씨에게 차용증 작성을 요구하게 됐다. 하지만 차용증을 쓴 기태(가명) 씨는 얼마 후 잠적해 버렸는데...

그의 행적을 수소문하던 도희(가명) 씨는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피해자들이 다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중에는 도희(가명)씨처럼 자영업을 하는 여성들이 많았는데 처음 친해지는 과정도 본인과 비슷했다고 한다. 특히 피해자들은 기태(가명)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함께 간다는 장소가 있었는데...당시 기태(가명) 씨를 더욱 신뢰하게끔 만들었다는 그곳은 어디일까?

- 제작진을 따라 온 수상한 남자

그런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기태(가명) 씨의 행적과 다른 피해자들을 추적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제작진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작진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는 누구일까?

오늘(18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한 남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사기 수법과 제작진을 쫓아온 남자의 정체를 공개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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