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이 ‘부부 사랑 전도사’를 자처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57회에서는 6살 연상의 아내를 둔 결혼 20년 차 듬직한 남편인 배우 권오중이 출연해, 아내와의 19금 일화를 털어놨다.
먼저 권오중은 “아내와 차 안에서 데이트하다가 경찰서에 연행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오해한 주민이 신고했던 건데, 나이 차 때문에 불륜으로 오해받았다”고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구라가 “사랑이 뜨거웠나 보다”고 묻자, 권오중은 “아주 뜨거웠다!”라며 당당히 답했다. 그는 “부부관계가 주 3~4회였는데, 요즘엔 주 2~3회다”라고 말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또한, 권오중은 아내가 정한 ‘외박 규칙’을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아들 방에서 자면 외박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권오중이 “지금은 등 돌리고 자면 외박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이 “더 엄해졌다”며 신기해했다.
이날 방송된 “내 아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에는 ‘부부 사랑 전도사’로 변신한 권오중, 뮤지컬계를 평정한 ‘주안이 아빠’ 손준호, 터프가이에서 ‘육아의 달인’이 된 김정민,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훔친 젠틀맨의 정석에서 ‘능력자 남편’이 된 조연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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