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와 이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병자호란이 시작된 가운데, 서강준과 이연희가 또 눈물의 생이별을 하게 됐다.
8월 31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주원(서강준)과 소현세자(백성현)가 자신의 처와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며 눈물의 이별을 했다.

이날 인조(김재원)는 청나라의 군사와의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앞서 정명(이연희)이 그를 찾아가 한시라도 빨리 청나라 군사들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인조는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과는 결국 전쟁으로 이어진다.
인조는 왕의 책임을 자각하면서 “나는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다. 먼저 빈궁과 원손, 왕족을 강화로 보내고 남은 중신들은 나를 따라 남한산성으로 간다”라며 맞서겠다고 말한다. 이에 소현세자와 주원은 자신의 처와 아이들을 강화로 먼저 보낸다.

안타까운 생이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원은 정명을 향해 “어서 가셔야 한다. 마마와 이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하지만 반드시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먼저 떠나라고 말한다. 소현세자 역시 강빈(김희정)을 향해 “만일의 경우 아이를 지켜라”라고 말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혼돈에 휩싸이게 된 조선! 과연 주원과 정명, 소현세자와 강빈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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