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론 힘들었지만, 가슴에 남을만한 배역을 맡고 이제 떠납니다.”
<화정>을 떠나는 차승원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24일(금)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차승원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정> 첫 화부터 열연을 펼치며 애끓는 왕 ‘광해’ 역할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차승원. 그의 마지막 촬영은 인조반정에 패하고 긴 유배를 떠나는 광해의 모습이었다.
절절한 눈빛 연기로 마지막까지 정명(이연희)과 주원(서강준)에게 자신의 대의를 이을 것을 전한 그는 촬영이 끝나자 배우들과 사이좋은 인증샷을 남기며 순간을 마무리했다.

카메라 앞에 선 차승원은 “2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장장 5개월간 광해군 역할을 맡으면서 무사히, 즐겁게, 때론 조금 힘들었지만 가슴에 남을만한 배역을 맡고 이제 떠난다. <화정>을 찍으며 너무나 많이 벅차고, 감사했고, 즐겁고 행복했다”며 서운한 얼굴로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보다 먼저 하차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도 이제 가게 된다. 앞으로 남은 <화정> 20부작을 남은 분들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를 하시길 기원하겠다. 30회까지 광해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감사드린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국강병의 조선을 꿈꿨지만 결국 능양군(김재원)의 반정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던 비운의 왕, 광해! 과연 광해의 하차 이후 새 임금 인조의 시대가 열린 <화정>이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 MBC <화정> '광해' 차승원의 하차 소감 인터뷰 보러가기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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