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름 끼치는 악녀 대결! 승자는?”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원조 악녀’ 김여진(김개시 역)과 ‘신흥 악녀’ 김민서(여정/소용조씨 역)의 갈등이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26회, 여정의 숨겨진 새까만 속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개시의 심복인 줄 알았던 여정이 사실은 김자점(조민기)의 수족이었으며, 광해(차승원 분)와 능양군(김재원) 둘 중에 한 사람에게 접근하려던 탐욕스러운 목적을 가지고 개시의 심복인 척했던 것.
자점을 향해 “서두르셔야 합니다. 이러다가 김개시 그 여우 같은 것이 제 정체를 눈치채면 어쩌시려고요?”라며 말하는 여정의 뻔뻔한 얼굴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여정이 어떤 간교한 계락으로 개시의 뒤통수를 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개시는 여정을 처음 봤을 때부터 “눈빛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경계를 풀지 않아왔기에 개시가 여정의 정체를 눈치채며 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악녀대결에 기대감이 모인다.
제작사 측은 “지난 26회 드디어 여정이 간악한 속내를 드러내며 개시와의 적대관계가 가시화됐다”라면서 “인조반정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악역 판도에도 커다란 변혁이 일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흥미진진한 악역 맞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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