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희가 친딸 박하나가 죽음을 택한 이유를 알았다.
5월 4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 은하(이보희)는 백야(박하나)가 왜 자살을 택했지 알고 통곡했다.
백야와 보낸 마지막 날을 떠올린 은하는 “반대한 거야. 허락했으면 그런 얼굴로 안 들어왔어”라며 뒤늦게 심상찮았던 분위기를 감지한다. 바로 단실(정혜선)을 찾아간 은하는 “한 가지 여쭐게요. 야야 퇴원하고 만나셨죠? 뭐라고 하셨어요? 반대하셨어요?”라고 대놓고 묻는다.
단실과 정애(박혜숙)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은하는 “그 이유네요, 그럼. 왜 반대하셨어요?”라며 원한을 쏟아낸다.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자기 생각만 하면 동거라도 했을 거에요. 어린 거 상대로 그랬어야 했나요? 어떡하면 좋아요”라며 은하는 통곡하고, 단실도 “다 내 탓이야. 야야 살아돌아온다면 내가 죽기라도 하겠어요”라며 흐느낀다.
이제야 떠난 사람에게 미안해하며 후회하는 은하와 단실, 정말 백야가 돌아오면 이번에는 결혼을 허락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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