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리뷰] “그때 내 쓰임을 찾았다” 김여진, 이태환과의 인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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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틀렸구나. 너처럼 귀한 아이를 그리 하찮은 이름으로 부르다니."

김여진이 책사로 활약하게 된 배경을 떠올렸다.

21일(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화정>에서 김개시(김여진)은 광해군(차승원)을 왕좌에 올린 책사가 된 사연을 설명했다.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팔려 입궁하게 된 김개시는 그녀를 데려온 상궁의 바람과 달리 인물이 피어나지 않아 ‘궐 안의 쓸모없는 나인 중 하나’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광해군(이태환)이 서고에서 책을 찾으며 김개시에게 “네가 종종 서책을 보는 것 같다만, 찾을 수 있겠느냐”라고 하자 필요한 책을 바로 찾아낸다.


광해군은 그런 그녀를 기특하게 여기며 “개시라고 하지? 세상이 틀렸구나. 너처럼 귀한 아이를 그리 하찮은 이름으로 부르다니”라며 칭찬했다. 김개시는 “그때부터구나. 내가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된 것은. 나인들도 몰랐던 내 이름을 그 분이 불러주셨다”이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김개시가 광해군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녀는 끝까지 충정을 지킬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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