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뜨거웠던 MBC 프로그램 속 1분을 과거 프로그램 속 1분과 비교해보는 1분 타임머신! 비슷한 듯 다른 각자의 매력을 지닌 두 장면 중 과연 당신의 선택은?"

★선정 이유
차승원의 광해군이 드디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정> 첫 방송 이후 차승원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과거 여러 배우들이 연기했던 광해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2013년 방송된 <구암 허준>에서는 인교진이 연기하는 광해군이 극 말미에 등장, 임진왜란 와중에도 백성의 곁에 서서 왕실의 위엄을 지키려 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화정>에서 묘사된 광해군과도 유사한 부분. 편애하는 아버지를 향한 애증 어린 시각도 비슷하다. 다만 <구암 허준>에서는 선조보다도 인빈 김씨와 악의 축을 담당했던 만큼 선조의 죽음을 맞이한 두 광해군의 반응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15.04.13 <화정> 1회

"저는 전하와는 다른 임금이 될 것입니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접니다. 아버지."


2013.09.17 <구암 허준> 129회

"소자 여기 있사옵니다. 아바마마! 이대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가장 뜨거웠던 MBC 프로그램 속 1분을 과거 프로그램 속 1분과 비교해보는 1분 타임머신! 비슷한 듯 다른 각자의 매력을 지닌 두 장면 중 과연 당신의 선택은?"

★선정 이유
한편, <불의 여신 정이> 속 광해는 앞선 두 광해와는 사뭇 다르다. 왕이 되기 이전 청년기의 광해를 주로 다루고 있는 만큼 따뜻하고 인간적인 광해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다. 대척점에 선 인물은 형인 임해군이며 선조는 오히려 임해군, 광해군, 신성군 사이에서 교활하게 힘의 균형을 이루려는 인물로 등장한다. 임진왜란 당시 광해군이 세자로 책봉된 부분도 <화정>에서는 불안정한 자리를 떠넘기기 위해서라는 선조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지만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자신의 안위를 보전하려는 선조가 광해의 유능함을 인정하며 책봉하기 때문에 좀 더 모호하게 그려졌다.


2015.04.13 <화정> 1회

"전란의 와중이오. 위험한 그 자리에 신성군을 어찌 앉히겠소?"


2013.10.21 <불의 여신 정이> 31회

"학문을 좋아하며 매사에 사리 분별력이 뛰어나며 어진 성품을 지닌 광해군을 이 나라의 세자에 세우고자 하는데 경들의 생각은 어떠하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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