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를 울렸나? <압구정 백야> 강은탁, 이별 통보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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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우리 오빠 죽었을 때 나한테 했던 말."

상처입은 박하나의 매몰찬 돌변이 강은탁의 얼굴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6일(월)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화엄(강은탁)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백야는 "삼희(이효영)와 가까운 사이가 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화엄에게 통보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화엄은 눈물을 흘리며 백야에게 매달리지만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네가 보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냐"라며 우는 화엄에게 백야는 "우리 오빠가 죽었을 때 했던 말 기억하냐. 좋은 김치가 되기 위해 배추는 다섯 번을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나도 그때 죽은 듯이 버텼다"라며 화엄에게 스스로 버티라는 매몰찬 답변을 남긴다.


이에 결국 화엄은 "알았다. 내가 뭐든 못하겠냐"라며 백야의 결정을 수용했고, 백야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나중에 우리 틀림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거다"라며 의례적인 말을 덧붙이곤 자리에서 일어선다. 하지만 화엄은 백야를 다시 붙잡으며 "언제든 돌아와라.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내가 그렇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변치않는 순애보를 드러낸다.

하지만 순애보를 지키며 버텨보겠다던 화엄은 이날 급기야 깨진 유리잔의 조각을 들면서 목을 찌르려는 등 자살시도를 했고, 이를 막은 삼희에게 주먹질을 하면서 극심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번에도 화엄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백야.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게 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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