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연이 하연주에게 시어머니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는 이윤희(하연주)가 차미란(김보연)에게 애교를 부리려다가 구박만 당했다.
현숙(김동주)의 참견 때문에 기분이 상한 차미란은 “설거지 다 끝내고 커피 마시러 나가실래요? 스트레스 다 풀리는 거 같아요”라며 눈치없이 구는 윤희의 행동에 폭발한다. “ 새 아가, 시댁에서 있던 일은 쪼르르 친정 가서 이르는 거 아니다. 너 흉 되는 거다”라고 언짢아하면서 차미란은 “저녁 설거지 딸랑 하는 게 억울했니. 내일부턴 설거지도 하지 마”라고 냉랭하게 대한다.
“어머니 오해세요”라며 변명하는 윤희에게 차미란은 “그런데 너네 엄마가 아줌마를 보낸다고 그래? 우리 완전 무시하는 거잖아. 누가 보면 내가 시집살이 시키는 줄 알겠다”라고 화를 낸다. 그 모습을 보게 된 동팔(김용건)은 “시집살이 시키는 거 맞는데. 새 아가 기 팍팍 죽이네. 어멈이 달라졌어요”라며 혀를 찬다.
너그럽던 차미란이 이토록 화가 난 이유는 뭘까.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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