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연이 이가령에게 사랑의 인사를 전하며 작별을 고했다.
3월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에서 오은지(이가령)가 교통사고로 뇌사에 이르자 차미란(김보연)은 장기기증을 하기로 결심한다.
교통사고를 당한 은지에게 의사는 “사실상 사망상태”라는 진단을 내리고, 차미란과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진다. 정신을 차린 차미란은 “은지야 엄마에게 아름다운 사랑이 뭔지 가르쳐준 내 딸 고마워. 이젠 우리 은지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구나. 사랑해, 내 딸”이라며 큰 결심을 한다.
병실에 돌아온 차미란은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장기기증 하고 싶다던 은지 뜻대로 하자”라고 말하고, 오달수(오광록)은 “우리 은지 안 죽었어”라고 절규한다. 차미란은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우리 딸 은지가 원하는 거야”라며 눈물 흘리고, 지석(박윤재)은 괴로워하며 뜻을 받아들인다.
뜻밖의 사고로 딸을 잃게 된 차미란의 심정을 누가 알 수 있으랴.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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