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런 독종!"
21일에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서은하(이보희)의 제안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은하는 백야에게 전화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전하지만,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후, 은하는 백야에게 '없어져 줘? 그게 네 소원이지?'라는 문자를 보냈다.
결국 백야는 은하가 있는 화랑으로 갔고, 이미 잔뜩 술에 취한 은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은하는 백야에게 "나 미워하지 마. 너 나 닮았어. 반반씩 닮았으면 좋았잖아"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은하는 "선동아 내가 잘못했어. 근데 네가 나단이랑 결혼한 들 뭐가 달라져? 후회할 짓 남겨서 뭐해!"라며 둘의 결혼을 막으려 했다.
그러자 백야는 은하에게 "우리 둘 다 환자예요. 난 애정결핍, 당신은 거짓말 병. 고쳐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결혼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은하는 백야의 말에 "이런 독종인 줄 알았으면 안 낳았어. 내가 저런 거 낳고 미역국 먹었어. 저런 독종!"이라고 소리쳤다.
결혼을 앞두고 은하와 백야의 팽팽한 갈등이 계속 이어지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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