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희가 뒤늦게 며느리 금단비 챙기기에 나섰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죽은 아들 백영준(심형탁)의 처 김효경(금단비)을 찾아갔다.
알면서도 모른척 육 화백의 작업실에 들른 은하에게 효경은 차를 권하고, “괜찮다, 앉아라”라며 근황을 묻는다. “인상이 참 좋다,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냐. 얼핏 사별했다고 들었다. 어쩌다”라고 묻는 은하에게 효경은 “교통사고다, 백일 된 아들은 아는 댁에서 키운다”라고 순순하게 답한다.
은하는 “누구나 우여곡절 겪는다. 내가 뭐 도울 일 없냐. 젊은 친구들 안 풀리는 거 보면 절로 마음이 간다. 우리 화랑에서 일하면 어떠냐”라는 제안을 하고, 효경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한다. 남편 얘기를 자꾸 묻는 은하의 말에 결국 효경은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에 은하는 ‘아가’라며 안타까워 한다.
은하가 이렇게 며느리를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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