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들, 대체 뭐야?"
10일에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고연화(장미희)가 이영국(박상원)과 정시내(이미숙)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화는 영국에게 "좋아요. 우리 이혼해요"라며 이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이혼할 땐 하더라도 조용히 서로 예의를 지키며 잘 정리해요"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이에 "나도 바라던 바야"라며, "최대한 당신 뜻에 맞출게"라고 연화의 이혼제안을 승낙했다.
이를 들은 엄마 마필순(반효정)은 "이혼만은 절대 안 돼."라며, 연화를 극구 말렸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연화는 "이제 모든 걸 놓고싶어요."라며, 이혼에 대한 생각을 얘기했다.
이에 격분한 필순은 "네가 뭘 잘못했다고 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는 꼴은 절대 못 봐!"라며, 사진들을 내팽개치듯 던지며 연화에게 보여줬다. 그 사진은 바로 영국과 시내가 함께 찍힌 사진들이었다. 연화는 시내와 영국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며, "이 사진들이 대체 뭐야!"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과 시내의 관계가 밝혀져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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