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편지 받을 이유 없습니다!"
10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이영국(박상원)은 그동안 정시내(이미숙)가 받아왔던 협박편지의 출처가 마필순(반효정)에게 있었단 사실을 알게된다.
집으로 돌아온 영국은 가정부가 버리려던 폐휴지더미에서 협박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당황한 영국은 "누가 버린 거죠?"하고 가정부에게 묻자, 자초지종을 모르는 가정부는 "큰 사모님이 버린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협박편지의 정체가 탄로난 것.
필순은 방에서 또 다른 협박편지를 만들고 있었고, 영국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필순은 만들고 있던 협박편지를 감췄다. 그리고는 "가위질이 치매 예방에 좋다더라."며 거짓 해명을 했다.
하지만 영국은 이미 사실을 다 알게 되었고, 시내가 받은 편지를 꺼내보이며,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 이런 편지 받을 이유 없습니다!"라며 격분을 감추지 못했다.
필순은 도리어 화를 내며 "자네가 가만히 있는데 내가 이런 짓 하겠나?”고 영국에게 따지듯 이야기했고, 이에 영국은 "불만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하세요. 자꾸 장모님이 이럴수록 집사람과 제 사이가 힘들어지는 걸 왜 모르세요?"라고 답했다.
칠전팔기로써, 현실이 주는 고통에 결코 주저앉지 않음을 보여주는 MBC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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