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옛날 모습 보는 것 같아서 허락했어."
이보희가 자기 뜻과 달리 결혼을 허락한 한진희에게 버럭 화를 냈다.
6일(화) 방송된 MBC월화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서은하(이보희)는 백야(박하나)와 밥을 함께 먹는 조장훈(한진희)를 보고 격분했다.
은하는 장훈과 야야가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을 목도하고 분노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그걸 본 백야는 얼른 인사하고 자리를 뜬다. 은하는 장훈에게 “어떻게 겸상해서 밥 먹어요?”라며 화를 내고, 장훈은 멋쩍어하면서 “밥맛 없어서 남길까봐”라고 변명한다. “밥 남기는 게 문제에요? 얘기는 됐어요?”라고 몰아붙이는 은하에게 장훈은 “애 괜찮은 거 같아. 성품 중요하잖아”라고 답한다.
이에 더욱 화가 난 은하는 “당신이 얼마나 겪었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어린 거한테 말려서!”라고 파르르 떨고, 장훈은 “백야 반대하는 거 조건 때문에 그런 거잖아. 부모 없는 거 말곤 괜찮아. 옛날 당신 보는 거 같아”라고 말린다. 그 말에 더욱 분개한 은하는 “정말 실망이야! 그렇게 닳도록 말했는데”라고 말하지만 장훈은 “회화과 나왔으니 건축과 나온 나단이랑 잘 맞을 거야”라고 말해 더욱 기가 차게 한다.
재벌가 혼사에 눈이 먼 은하가 이대로 곱게 물러설까. MBC월화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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