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숙이 박상원에게 이별선언을 했다.
3일(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정시내(이미숙)가 이영국(박상원)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내는 남편의 기일도 잊고 영국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시내는 영국에게 "우리 그만 만나자"라고 말했고 놀란 영국은 "내가 어제 네 손 잡아서 그래?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 다 고칠게. 우리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편하게 의지하면서 살자. 서로 기대면서. 나 이제 너 없으면 안돼"라며 시내를 붙잡았다.
하지만 시내는 "너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야. 어제 남편 제사였어. 까맣게 잊고 너 만나서 밥 먹고 영화 보고 히히덕거리고 그랬어. 더는 만나면 안 될 것 같아. 친구사이를 넘어버린 거 같아. 딱 여기까지만하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영국은 "어젠 내가 잘못했어. 일찍 들어가야한다는 널 붙잡았잖아. 그러니깐 다신 안 만나겠다 그러지마. 친구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울고 있는 시내를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을 접고자 노력하는 시내와 영국, 두 사람은 예전처럼 친구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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