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와 다투던 한선화가 계단에서 떨어졌다.
9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생활고로 인해 차돌(이장우)가 다투던 장미(한선화)가 계단에서 구르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독립을 선언했지만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던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사이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이어 임신 중이라 집에서 TV만 보는 장미에게 차돌은 "이 좁은 집에서 전자파 많이 나오는 TV만 보면 태교에 좋지 않다. 오빠가 빌려온 책도 좀 읽고 그래라"라며 달랬지만, 장미는 "내가 TV보는 전기세도 아깝냐"며 핀잔한다.
이어 장미는 "솔직히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냐. 학교를 가기를 하냐, 친구를 만나냐. 게다가 오빠는 하루종일 나가있는데 나더러 뭘 하라는 거냐"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울컥한 차돌은 "내가 왜 밖에 나가있냐. 돈을 벌기위해 나가는 거다. 너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물어보기나 했냐"라며 반박한다.
결국 차돌과의 언쟁이 속이 상한 장미는 자리를 박차며 "더는 오빠랑 못살겠다. 오빠랑 만난 거 후회한다. 지긋지긋하다"라며 집에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고, 장미가 집을 나서자, 차돌은 다급히 장미를 쫓았다.
그런데 이때 계단 위에서 실랑이를 하던 두 사람은 차돌의 팔을 뿌리치기 위해 몸부림을 치던 장미가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결국 조산을 한 장미가 아이와 차돌을 버리고 친정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차돌과 아이의 운명은?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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