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만 관객 영화의 주인공 최민식이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24일(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 시사회장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 눈길을 모았다.
앞서 최민식 주연의 7월 말 개봉한 성웅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이 1600만 관객이라는 새로운 영화역사의 획을 긋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최민식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눈길이 더욱 뜨겁다.
<명량>에 이어 9월 개봉하는 <루시>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게 된 최민식은 "아직 낯설고 어색하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처럼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진출의 계기에 대해서 그는 "사실 영어를 잘 못하니까 딜레마가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한국에 들어와서 2시간 동안 성심성의껏 내게 설명을 해주셨다. 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고, 뤽 베송 감독에 대해서는 "배려를 많이 해준다. 배우들이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다. 배우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감독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뤽 베송 감독 역시 "최민식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는 역시 재능때문이다. 평소 존경하던 배우기도 해서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환상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 모건 프리먼 주연의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되다가 잠재되어 있던 신체의 감각들이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할리우드 영화로 9월 개봉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안방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MBC <섹션TV연예통신>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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