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와우라족의 순수소녀 야물루가 응급실을 찾았다.
20일(목)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홈스테이 집으로>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떠난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아마존 가족이 병원 응급실을 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바로 아마존 가족 중 큰 딸인 야물루가 아팠기 때문.
밤새 고열에 시달린 야물루의 상태를 본 하희라는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상태라고 판단, 야물루와 함께 병원을 가기 위해 차를 탔다. 병원 가는 내내 하희라는 한국에 와서 처음 아픈 야물루 걱정에 눈물을 글썽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음식을 권할때마다 야물루가 거절하지 않고 먹었다"면서 "챙겨줬던 음식이 혹시 해가 되지는 않았을까"라며 걱정의 눈물을 보였다.
진단 결과 야물루의 증상은 세균성 장염. 하지만 야물루는 아픈 주사와 여러 검사를 받으면서도 최수종, 하희라 부부, 그리고 아마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아물루의 증상은 서울에 올라와서도 계속 돼 결국 서울에서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아마존 엄마 아우뚜가 아픈 야물루를 간호하는 사이 집에는 아마존 아빠 아빠후와 아이들 셋만 남았다.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아이들의 말에 아빠후는 난감해 했다. 와우라 족 남자는 사냥과 낚시만 하기에 요리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아빠후는 아이들을 위해 한국 라면을 서툴지만 맛있게 끓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한국 대표 가족과 아마존 대표 가족이 홈스테이를 통해 가족의 참의미를 되짚는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홈스테이 집으로>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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