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넘치는 터프남들의 시대는 갔다!'
2013년, 요즘 브라운관 안에선 새로운 남성상이 여심을 지배하고 있다. '실장님'과 '선배'의 시대는 가고, 바야흐로 모성애를 자극하는 '지켜주고 싶은 남자들이 등장했다. 커다란 눈망울에 고인 눈물, 각각이 가지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기꺼이 몸을 던진 이 남자들! 지켜주고 싶지 않겠는가?
MBC 드라마 속 지켜주고 싶은 남자들 세명을 지금 만나보자
1.너무도 가혹한 운명을 타고난 그, <구가의 서> 최강치
신수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소년은 태어나자마자 강물에 버려진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 남다른 유전자에 남다른 능력까지 가진 반인반수 소년 강치(이승기). 이 소년은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여울(수지)에게 고백하며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내 것으로 뭘 가져본 적이 없어"라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모습은 모성애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신수의 모습이 드러나 가족이라 여겼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강치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져 본 '내 사람' 여울에게 이별을 고해야만 했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 태어난 이후 제대로 그의 것을 가져보지 못한 소년. 그의 단 하나 소원은 완전한 인간이 되어 사랑하는 여울과 함께 늙어가는 것일 뿐인데..
너무도 가혹한 운명을 타고난 최강치, 그의 눈물 고인 커다란 눈망울에 가슴 한자락이 아려온다.
2.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 <금 나와라 뚝딱!> 박현태
철 없는 재벌가의 서자 현태(박서준). 그는 예비 신부와 첫 만남에서 당당히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힐 정도로 발칙한 청년이었다. 결혼 뒤에도 그의 당돌함은 계속됐다. 결혼 뒤에도 내연녀를 정리하지 못하는 나쁜 남자 현태.
그런 그에게도 사연이 있다.
그는 생모인 영애(금보라)와 함께 살지 못하고, 청담동 어머니 덕희(이혜숙)의 눈치를 보며 아버지 순상(한진희)에게 구박만 당한다. 집안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영애의 욕심 때문에 집을 떠나지 못하는 현태는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껏 웅크려있다.
그러던 중 그에게 뜻밖에 행운 몽현(백진희)이 찾아왔다. 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분노한 장인어른 병후(길용우)앞에 무릎을 꿇은 현태는 "제 인생에서 이런 축복이 숨어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몽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겉으론 바람둥이에 철없어 보이는 현태지만, 몽현은 그의 마음 속 가득한 생채기를 알아봤다.
이렇게 몽현과 현태의 사랑이 조금씩 시작되려 한다.
3. 저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백년의 유산> 이세윤
생애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함께 미각을 잃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의 외동아들인 세윤(이정진)은 그렇게 아무 맛도, 냄새도 없는 플라스틱 같은 세상에 살게 됐다.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사랑 채원(유진)이 찾아왔고, 우여곡절 끝에 그는 그녀와 남은 인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행복한 나날들 속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그의 친어머니가 사실은 채원의 아버지 효동(정보석)과 재혼한 춘희(전인화)라는 것.
졸지에 결혼할 여인이 자신의 여동생이 될 운명에 처해진 세윤은 괴롭다.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황량한 마음에 기적 같이 찾아온 사랑인데.. 어떻게 보내야 하나, 어떻게 잊어야할까?
힘들게 떠나기로 결심한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춘희를 만나러 가던 그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채원과의 인연을 뒤로한 채 한국을 떠나려던 그는 이제 사랑하는 이들의 곁을 떠나 영영 눈을 뜨지 못할 수도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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