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가 김수현에게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그저 상상일 뿐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수현(김수현 분)은 기우(이기우 분)에게 카페에서 만나자고 청한다. 기우는 수현의 연락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카페로 나간다.
카페에 도착하자 수현은 기우에게 “나도 기우 씨 좋아했다. 기우 씨에 대한 내 마음 부정하려 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결국 헤어졌다. 내가 이러는 거 우스운 거 안다. 그렇지만 여자가 오죽 좋으면 이러겠냐"며 갑작스런 고백을 했다.
이어 “나 이제 석진 씨랑 헤어졌으니까 사귀자. 기우 씨 나 받아 줄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의 상상이었다.
수현 역시 마음 속에 있는 말은 하지 못하고 '시사의 여왕' 세트 디자이너'에 대한 말만 기우에게 상의한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런던 특파원 발령을 받은 기우는 끝내 런던으로 떠났고, 그 모습을 수현이 공항에 몰래 나와 지켜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을 맞았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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